키뮤린이 쓴 소설을 모아둔 페이지입니다. 쓰는 건 1차 창작 중심으로 주로 츠메카린 이야기 캐릭터 베이스의 평행 세계물.
이곳에 올라오는 소설의 무단 전재를 금합니다. 지나친 감상과 독촉은 감사합니다. :§ 거미의 성
거미는 실을 자아내어 교묘한 덫을 치고, 그 덫에 사냥감이 걸려들기만을 숨죽여 기다린다. 숲이 드리운 짙은 어둠 속에 몸을 숨긴 채. 거미는 누구이고 나비는 누구인가. 잡는 자는 누구이며 잡히는 자는 누구인가.
모종의 이유로 신분을 위장하고 자신이 한국인임을 감춘 채 활동하던 바이올리니스트 도진은 지독한 슬럼프를 겪다 잠적하고 어느 저택에 가정교사로 들어간다. 이 저택에는 한보윤이라는 이름의 아가씨가 있다. 그녀는 한국이 낳은 천재 피아니스트 한시후와 음악사업 전반에 손을 뻗히고 있는 대기업의 후계자가 낳은 외동딸로, 천재적인 재능을 지닌 피아니스트다. 하지만 한시후가 비극적이고 미스터리한 죽음을 맞이한 후 한보윤의 어머니는 딸마저 그런 운명을 맞이할까 두려워하며 그녀를 바깥세상으로 내보내지 않고 저택에 은폐한다. 한보윤은 이런 비극적인 상황 속에서도 꽤 밝은 모습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나 그 내면에는 저택에 갇힌 채 이대로 시들어갈 자신에 대한 두려움이 자리 잡고 있다. 다소 제멋대로나 속을 알 수 없는 이 아가씨와 융통성 없고 고지식한 바이올린 선생님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서서히 친해지는데...
:§ DEVIL SONATA
천재라 일컬어지는 연주자에는 두 종류가 있다. 악마와 계약한 이와 신의 축복을 받은 이.
거미의 성과 기본 구도는 같으면서도 조금 바뀐 설정으로 전개되는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이야기. 고아인 9세의 소년 도진은 새로 입양된 곳에서 12세의 소녀 보윤과 만나 남매가 된다. 천재적인 재능을 지닌 바이올리니스트이고 피아니스트인 두 사람은 서로에게 이끌려 다정한 오누이로 지내고, 보윤의 사촌 현아와도 더불어 즐겁고 애틋한 한때를 보낸다. 하지만 보윤의 아버지인 한시후가 미스터리한 죽음을 맞이하자 보윤은 변해 도진을 냉담하게 대하며 저택에서 내보내고, 도진은 그 과정에서 죽을 위기에 처해 손가락을 잘린다. 배신감에 몸부림치던 도진은 복수를 위해 악마와 계약을 맺고, 16세가 되자 복수를 위해 한국으로 돌아가는데...
:§ DRAGON TIARA
저주에 걸려 용이 된 공주님과 어느 건방지고 입 험한 꼬맹이가 만나 벌어는 나름의 메르헨. 마비노기 모리안 서버에서 레바엔과 레드 드래곤 츠뮤를 굴리다가 망상한 이야기... 지만 일단은 오리지널. 어째 쓰다 보니 새 이야기를 만든다기보단 기존의 이야기를 이 설정으로 재구축한다는 느낌으로 가서 앞으로 어찌 될련지는 미지수. 제목을 1권 분량 다 쓴 후에야 정함. 제목을 저렇게라도 붙이기 전에는 그냥 용용이라고 불렀었는데 사실은 지금도 이게 더 익숙함a
:§ 선덕여왕
방영 당시 푹 빠져서 달렸던 선덕여왕 관련 2차 창작물. 비담×덕만, 알천×청명에 춘추×덕만을 살짝 끼얹...나? 현재는 업뎃 중지 상태입니다.
:§ OTHERS
그외의 소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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