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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607. 영웅 385 사며 같이 사봤습니다. 애는 저려미라 상자 없이 그냥 비닐에 포장돼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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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을 뒤에 꽂으면 이런 느낌. 애도 뚜껑이 꽤 무겁습니다. 그래봤자 385만큼 무겁지는 않아요. 펜 자체가 385보다 작고 가늘기도 하고 디자인 자체도 심플해서 385가 아빠라면 607은 아들쯤 되는 듯한 느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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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모양의 닙. 영웅 저가형들은 대부분이 이런 닙인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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닙 뒷면은 요렇게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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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필샷. 중국제인데 EF래봤자 얼마나 가늘겠어? 싶었는데 헉 소리나게 가늡니다. 보다시피 프레라 F닙보다 살짝 더 가는 정도. 필기감은 무난합니다. 영웅 저가형들이 잘못 뽑으면 헛발짓 시키는 애들이 많다는데 애는 그런 거 없이 술술 잘 나오네요. 잘 뽑은 거 같긴 한데 가느다란 펜대 탓에 그립감이 영 취향이 아니라 잘 쓰게 되지는 않을 듯. 그렇다고 묵혀두기는 아까워서 걍 분양시킬까 싶기도 하고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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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고무 튜브 컨버터. 옛날 만년필은 컨버터가 다 이런 식이었다던가. 아마 중딩 때 썼던 제 첫만년필도 이런 튜브였었죠... 불편하긴 합니다. 불투명해서 잉크가 들어갔는지 안 들어갔는지도 안 보이는 데다가 잉크를 많이 빨아들이지도 못하고. 근데 불편한 걸 떠나서 고무라는 거 자체가 왠지 기분 나빠요 -"-;;; 만년필 안에 고무가 들어있다니! 왠지 잉크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것도 같고 더우면 녹아버릴 것 같은 느낌도 들고 눌러봤을 때의 감촉도 대략 좋지 않아... 살살 당겨봤더니 겉의 까만 비닐만 쏙 빠지고 투명한 비닐만 빠져나왔는데 그게 마치 ㅋㄷ 같아서 더 기분 나빠졌다는 건 비밀임...

지금은 아예 뜯어내고 세일러 카트리지를 꽂아서 쓰고 있습니다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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