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만입니다. 더위 속에서 비는 시간 짬짬히 쉽팜이나 하는 직딩의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아, 잠수인 홈에 마지막으로 게임 포스팅만 남아있는 건 모양새가 게임 하느라 잠수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안 하고 싶은데 포스팅 할 이야기가 정말 없어 ^ㅂ^;;; 다음주는 서울 놀러갈 계획이라 이번주도 넘겨버리면 3주째 방치플이 돼 버리기 때문에 쉽팜이라도... 포스팅을...ㅎㅎㅎ...
그래도 뭐 서울 다녀오면 포스팅할 거리도 생기겠죠 ㅎㅎㅎ 그 다음주는 펜션도 놀러가지롱~
일단 양목록

양 이름은 츠메카린 애들 시리즈로 붙였습니다. 츠메카린 파트로 붙일지 시르텔리아 파트로 붙일지 확실히 정했어야 하는데 그냥 막 붙이다보니 뒤죽박죽... 이야기의 시작을 생각하며 이닐양을 처음 만들었고 이후로도 등장한 순서대로 하나씩 만들... 생각이었기 때문에 시르텔리아 파트로 가고 싶었던 셈이긴 한데 그래도 포기할 수 없는 이름들이 있어서 그 사이사이에 하나씩 만들다보니 결국 뒤죽박죽이 됐네요...
츠메카린가 사람들은 플레인 하트 시리즈로 맞췄습니다. 사실 츠키양은 차도양 흑 이미지가 제일 잘 맞는 거 같고 츠뮤양도 프린세스램으로 하고 싶었긴 한데 가격이 늅늅에겐 워낙 넘사벽이라... 이후에 트레이드 시킬까 하는 생각도 좀 하고 있지만 이미 정이 들어서 a;;;
라고 말하는 저는 사실 츠키양을 2번 팔았습니다. 처음엔 밭 팔려다가 그 순간 치킨 배달이 오는 바람에 놀라 손이 미끄러져 팔았... 진짜 속상해서 지인들한테 징징거렸더니 실수로 판 양은 메일 보내면 복귀해준다길래 소심하게 보내봤더니 정말로 해주더라고요.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 이러며 며칠 후 또 밭 팔려다가 옆에서 작물 뜯고 있는 츠키를 팔았음. 당황해서 정말로 팔겠습니까? 메시지에 네까지 누르고 로딩창이 뜨는 걸 보며 레알 비명을 질렀는데 애가 작물을 먹던 중이라 팔 수 없는 상태라며 안 팔렸어요. 좋은 작물 실드다...
여튼 지금의 목표는 30렙을 찍어 악마양을 해금하고 레바엔을 들이는 거라지요 :Q...

스샷은 누르면 커져요. 현재 농장 모습. 일렬로 서서 작물을 뜯는 양들을 저편에 두고 홀로 아무도 같이 타주는 이 없는 시소 위에 덩그러니 앉아 넋을 놓고 있는 츠뮤양의 모습이 가슴을 아리게 합니다...
늅늅 시절의 농장 풍경. 파스텔 톤의 양들이 작물에 나란히 붙어있는 게 귀여워서 찍었던 스샷.

누가 커플 아니랄까봐 나란히 붙어 자고 있는 오색슈와 복숭아슈. 애네 이름은 에시스랑 이틀레시아라고 붙였어요. 복숭아슈 이벤트는 개인적으론 참 욕 나왔지만 ㅇ>-< 친구양을 찾아 떠났다가 끝이 없는 어둠의 숲에서 길을 잃어버린 양을 위해 사람들이 하나씩 300개의 별을 띄우고, 그 별을 쫓아 어둠을 헤치고 나와 친구를 만나는 이야기의 이미지가 너무 예뻐서 까지를 못하겠어요. 별이 모이면서 일러스트가 하나씩 바뀌며 어둠 저편으로 빛이 찾아들고 멀리 미쉘과 오색슈의 모습이 보이고 두 양이 끌어안는 모습이 클로즈업 되는데 어찌나 뭉클하던지. 300개는 짜증나지만 300개가 아니었다면 이런 감동은 없었겠지 싶고 ㅎㅎㅎ...

둘이 노는 모습이 보고 싶어서 시소를 설치했건만 도통 올라가질 않아 나를 애태우게 하더니 한 번 올라가선 도통 내려오질 않고 둘이서 계속 번걸아가며 시소를 타던 츠키양과 츠뮤양. 니네 모 하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