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째 들으니까 정이 붙는달까, 좀 좋긴 하다... 근데 어째서 이렇게까지 정을 붙이려고 노력해야 하는 거지! ;ω; 모리아까지는 산만해도 나름 음의 기승전결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게 부족한 느낌이야. 그래서 더 산만하게 느껴지는 것 같음. 게다가 음 진행이 어?;;; 싶은 게 잦아서. 모리아는 음 자체는 예뻤는데 이건 음 진행이 내 취향이나 기준에선 삑사리라고 느껴지는 게 잦네. 좋은 부분도 많지만 아닌 부분도 잦아...ㅠㅠ 그냥 뮤지컬이라고 생각하고 들으니 좀 나은 거 같기도... 콘셉 자체는 마음에 들고 동화 모티브는 나도 참 좋아하는데 사실 이 잔혹 동화 모티브는 사호가 이제 와서 써먹기에는 좀 식상하다고 느껴지는 감도 있어서 더 애매한 기분이다. 난 복수극 콘셉이 더 마음에 들어 'ω' (트윗에서도 말했지만) 대체로 곡 안에서 복수극이 시작되는 부분이 좋더라. 유리관과 장미의 탑의 두 공주님이 마성의 피부는 하얗고, 흑요의 머리는 까맣고~/고귀한 왕녀를 저주하다니 오만한 것은 당신이로군요! 하고 노래하는 부분이 좋음 ㅎㅎㅎ 노래도 그 두 개가 마음에 들고! 두 앨범 통틀어서 제일 좋은 건 빛과 어둠의 동화지만. 그리고 이번 앨범의 분위기나 결말 때문에 모처에서 레보 애인 생겼나! 소리 나온 걸 보고는 혼자 뿜었지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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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뮤린입니다. 본명이 김유린인 것은 아닙니다. 닉 그대로 키뮤린이라고 부르셔도 되고 키뮤, 뮤린, 뮤, 린 등으로 줄여 부르셔도 됩니다. 트랙백을 보내고 싶은 글이 있으시면 따로 말씀해주세요.
콘셉 자체는 마음에 들고 동화 모티브는 나도 참 좋아하는데 사실 이 잔혹 동화 모티브는 사호가 이제 와서 써먹기에는 좀 식상하다고 느껴지는 감도 있어서 더 애매한 기분이다. 난 복수극 콘셉이 더 마음에 들어 'ω' (트윗에서도 말했지만) 대체로 곡 안에서 복수극이 시작되는 부분이 좋더라. 유리관과 장미의 탑의 두 공주님이 마성의 피부는 하얗고, 흑요의 머리는 까맣고~/고귀한 왕녀를 저주하다니 오만한 것은 당신이로군요! 하고 노래하는 부분이 좋음 ㅎㅎㅎ 노래도 그 두 개가 마음에 들고! 두 앨범 통틀어서 제일 좋은 건 빛과 어둠의 동화지만. 그리고 이번 앨범의 분위기나 결말 때문에 모처에서 레보 애인 생겼나! 소리 나온 걸 보고는 혼자 뿜었지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