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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385. 전부터 사고 싶었지만 리뷰도 정보도 없어 고민만 하다가 라미 알스타 루비 포기하며 대신 이걸 지름. 영웅은 중국 브랜드로 보통은 3천원쯤 하는 저가 기종을 잔뜩 사서 뽑기 도전하는 분위기라 만원 단위가 넘어가는 기종의 만년필 후기는 잘 없더라고요. 이건 정가로는 2만원이 넘어가는데 재고 나온 걸 1.5만원쯤에 구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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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상자가 쓸데없이 거창해!;;; 가격이 이거의 4배가 넘어가는 캐벌리얼도 상자는 평범했는데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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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상자를 열면 이런 상자가 나옵니다. 쓸데없이 거창해!;;;22222 그치만 간지나 :Q... ㅎㅇㅎ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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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를 짠하고 열면 이런 만년필이 짠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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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샷입니다. 요 묵직한 듯 은근하게 화려한 디자인에 반해서 샀지요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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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을 뒤에 꽂으면 이런 느낌. 근데 뚜껑이 꽤 무거운 지라 뚜껑 뒤에 꽂고는 못 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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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결정적으로 낚였던 건 요 투톤닙 ㅠㅠㅠㅠㅠ 투톤닙 하나는 꼭 갖고 싶었어요, 간지난다 투톤닙!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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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나니까 한 번 더 찍어보긔 ㅎㅇㅎ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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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필샷. 애가 중국제에 F닙이라 두꺼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단 얇아요. 좀 두꺼운 클리어캔디 F닙이랑 비슷한 굵기.
잉크 찍어서 시필했을 땐 더 얇았더래서 걍 까만 잉크를 넣었는데 컨버터에 잉크를 넣고 나니 선이 두꺼워져서 좀 후회했습니다. 기왕 두꺼운 닙이라면 색 있는 잉크를 넣어보는 건데 ㅠㅠㅠㅠㅠ 근데 애의 외견에 몽블랑 미스터리 블랙 이상으로 어울리는 잉크를 생각할 수가 없었어... 필감은 보들보들합니다. 부드러워요. 괜찮은 듯 하면서도 몽블랑 잉크를 넣어서 그런지 좀 뻑뻑한 느낌도 들긴 하는데 길을 들이면 나아지겠지. 그보다 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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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버터가 고자 ㅋㅋㅋㅋㅋ 애가 나사식이 아니라 피스톤식으로 저기 있는 버튼? 을 쑥 올려 잉크를 빨아들이는 방식인데 스프링이 떨어져 있어 좀 불안하다 싶더니 암만 버튼을 쑥 올려도 헛발짓 ㅋㅋㅋㅋㅋ 헛발짓만 몇 번 하다가 조용히 주사기를 들고와 그걸로 채워넣었습니다. 그냥 주사기로 쭉 써야 할 듯... 영웅이 원래 컨버터를 뜯어내면 세일러 카트리지가 들어간다는데 애는 좀 다르게 생겨서 제가 가진 카트리지 중에는 들어갈 법한 게 안 보이더라고요.

근데 나중에 보니 국제 공용 카트리지가 들어가더라! 만세! ㅠㅠㅠㅠㅠ

암튼 가격에 비하면 정말로 괜찮은 제품인 듯. 한동안은 주펜으로 쓰게 될 듯한 예감입니다. 사랑에 빠질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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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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